어제 또 한 학기의 종강을 하고 학생들에게 프로툴스 실기 시험을 보았다.
이렇게 또 한 학기가 빠르게 흘러 갔는데 이젠 내가 학생들보다 더 종강을 좋아하고 있다.
괜히 종강하고 이제 방학 동안 볼 일 없을 프로툴스에 작업 중인 곡을 얹어서 들어 본다.
한때는 프로툴스가 세상의 다 인줄 알고 열심히 했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강의용 어플리케이션이 되버렸다.
스튜디오를 하면서 이젠 누엔도7의 유저인데 이젠 어느 툴이나 내겐 그저 일하는 도구 일 뿐 어떤 감상도 바램도 없다.
시간이 참 빠르다.
이 블로그 쓰고 다시 스튜디오 원을 켜서 하던 편곡 작업을 해야겠다.
스튜디오 원4도 누엔도7도 모두 맥오에스 메버릭을 지원 중단해서 어쩔 수 없이 모든 해킨토시를 맥오에스 시에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.
솔직히 많이 귀찮다. ^^
그저 일하는 도구를 쓸 뿐인데 도구를 위해서 오에스를 판 올림을 한다는 것도 귀찮은 걸 보니 ...
시간이 참 빠르고 내가 참 오래 이 바닥에 있었구나 생각도 든다.
학생들이 로직이네 큐베이스네 맥이네 프로툴이네 ... 이런거 말하는거 귀엽기까지 한 걸 보니. 내가 늙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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